[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1)이 KBO리그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6회초 1사 1루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포다.
볼카운트 1B 1S서 비야누에바의 투심을 공략했다. 타구는 외야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우익수 김경언이 제자리에 서서 궤도를 바라볼 정도로 큰 타구였다.
↑ 삼성의 이승엽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이승엽은 역대 4번째 KBO리그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통산 453번째 홈런이다.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장종훈과 양준혁의 15시즌이다. 박경완도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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