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추성훈이 재기전을 준비한다.
제14회 아시안게임 남자유도 –81kg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42·일본)는 5월 초부터 도쿄 시부야의 한 체육관에서 UFC 8번째 경기를 위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
UFC는 9월 2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대회 개최가 예고됐다. 아시아 지부 담당자는 MK스포츠의 사실확인에 “일본 출전 대비를 시작했다는 추성훈 측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 UFC 추성훈이 파이트 나이트 79 패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경기 재계약 후 첫 경기였다. 사진(올림픽체조경기장)=옥영화 기자 |
추성훈은 2015년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가 마지막 경기였다. 부상 등 돌발상황이 없다면 666일(만 1년9개월27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UFC는 2015년 9월 17일 추성훈과 4경기 재계약을 인정했다. 이후 1패를 했기에 약정은 3경기가 남아있다.
그러나 한국·일본 종합격투기 소식통은 “추성훈에게 이번 일본경기가 UFC 최종전일 수도 있다”면서 “승리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사 관계자도 추성훈 은퇴전 가능성은 인정했으나 확답을 하진 않았다.
사이타마 슈퍼아레나는 추성훈이 2012·2014년 UFC 경기를 소화한 장소다. 현재 운동하는 체육관은 2012년 2월 22일 웰터급(-77kg) 7위 김동현(36·Team MAD)과 공개훈련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추성훈은 UFC 입성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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