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팀에서 처음으로 우승에 입맞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듀란트는 13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파이널 5차전 경기가 끝난 뒤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0분을 뛰며 20개의 슈팅을 시도, 그중 14개를 성공시키며 팀에서 가장 많은 39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7개, 어시스트 5개, 턴오버는 4개에 그쳤다.
↑ 케빈 듀란트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그는 또한 지난 3차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 3점슛으로 3차전을 가져간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4승 1패로 구단 역사상 다섯번째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듀란트는 지난해 여름 FA 자격 획득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그가 없이도 이미 우승 전력을 갖춘 골든스테이
ESPN에 따르면, 듀란트는 마이클 조던, 윌트 챔벌레인에 이어 세번째로 네 차례 득점왕, 한 차례 NBA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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