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카타르에서 전자의 간판스타 손흥민(25·토트넘)이 다치는 불상사가 생겼다.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는 14일(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한국-카타르가 열렸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은 선제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34분 만에 교체됐다. 현장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측 아래팔뼈 골절”이라면서 “석고붕대를 하고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다”고 밝혔다.
↑ 한국-카타르 손흥민 우측 아래팔뼈 골절과 에리크 라멜라 수중 재활훈련 시작이 현지시각 기준 같은 날 있었다. 미들즈브러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 토트넘 득점을 축하하는 둘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6-17시즌 47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도 악재다. 반면 현지시각으로는 같은 13일 클럽 통산 19골 31도움의 공격수 에리크 라멜라(25·아르헨티나)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회복운동을 개시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들어왔다.
라멜라는 2016년 10월 25일 엉
손흥민·라멜라는 좌우 날개와 처진 공격수라는 소화 위치가 겹친다. 공존할 수도 있으나 일정 이상의 내부 경쟁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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