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IOC 윤리위원장 지명에 대해 반기문(73) 제8대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소감을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한국시각) 윤리위원장 지명을 공지했다. 공식 홈페이지 자체뉴스는 “영광이다. UN은 IOC와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왔다. IOC의 책임감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반기문 전 총장의 발언을 전했다.
IOC 집행위원회의 윤리위원장 지명은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총회의 전체 회원 투표에 부쳐진다. 토마스 바흐(64·독일) 제9대 IOC 위원장은 “반기문 전 총장은 성실함과 사명감을 갖춘 공공 봉사의 모범이자 올림픽 운동의 위대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 IOC 윤리위원장 지명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2014년 제22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AFPBBNews=News1 |
UN 재임 기간 반기문 전 총장은 ‘2030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에 스포츠를 중요한 동력으로 포함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올림픽 원칙은 곧 국제연합의 원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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