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 일반적이라면 성사될 수 없는 대결이 성사된 것은 UFC가 행정적인 난관을 극복할만한 인사를 데려온 것이 컸다.
프로복싱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15일 프로권투 맞대결 확정을 공지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8월 26일(현지시각) 경기한다.
맥그리거가 UFC 슈퍼스타라고 하나 복싱은 2016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 프로권투 면허 획득 후 아직 공식전 경험이 없다. 그런데도 메이웨더-맥그리거는 세계복싱타이틀전과 같은 12라운드 경기로 알려졌다.
↑ 메이웨더-맥그리거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프로권투 허가에는 UFC 부회장 마크 래트너의 역할이 컸다. 남부 네다바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웨더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래트너는 세계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자이기도 하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UFC는 2016년 마크 래트너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전무이사를 규제업무 담당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숱한 권투 빅매치가 열린 라스베이거스를 23년 동안 담당하며 세계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국제적인 인물이다.
라스베이거스 올리언스 아레나에서는 2일 메이웨더의 ‘남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14일 메이웨더-맥그리거 슈퍼웰터급(-70kg) 프로권투 경기를 승인했다. 래트너가 UFC 인사가 되지 않았다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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