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일 연속 아치를 그린 최정(30·SK)이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최정의 홈런 2방에 힘입어 한화와 문학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
최정은 15일 문학 한화전에서 시즌 21·22호포를 터뜨리며 SK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2개로 4타점을 기록했다. SK의 승리에 결정타였다.
최정은 1회말 무사 1,3루서 김재영의 포크를 공략, 3점 홈런을 날렸다. 기선을 제압하는 한 방이었다.
↑ SK의 최정은 15일 문학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때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최정은 2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3-2로 쫓긴 3회말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김재영의 속구를 배트에 힘껏 맞혔다. 타구는 외야 우측 펜스를 넘겼다. 최정의 멀티 홈런은 시즌 3번째.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2호였다.
이로써 최정은 시즌 21,22호 홈런으로 팀 동료 한동민(21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한화를 만나기 전 12타수 1안타로 주춤했던 최정은
한편, 이틀 연속 한화를 울린 SK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로 우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25승 38패로 승패 마감이 ‘-13’으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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