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레이커스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했으며 레이커스 지휘봉까지 잡았던 제리 웨스트(79)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팀이다.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특별 자문 역할을 맡았던 웨스트가 팀을 떠나 LA클리퍼스 프런트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웨스트가 클리퍼스로 떠날지도 모른다는 루머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됐다. 그는 지난 몇주간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한 끝에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워리어스 고문을 역임했던 제리 웨스트가 클리퍼스로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6년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나는 오랜 시간 농구계에 있었지만, 이런 팀, 이런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드문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워리어스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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