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서 9회 동점 상황에서 올랐으나 결승홈런을 맞고 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48로 올랐다.
오승환은 9회초 4-4에서 등판해 첫 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이후 대타로 나온 헤수스 아귈라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에릭 소가드를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다음 타석은 테임즈. 오승환은 속구(146km)를 던졌지만 테임즈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테임즈의 시즌 18호 아치.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오승환은 패전 투수가 됐다.
↑ 오승환이 1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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