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선수들이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는 하체 힘이 필수라고 하네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선수들이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허리와 골반, 발목 등을 강화하는 훈련에 집중합니다.
100분의 1초 차로 순위가 바뀌는 썰매 종목의 승부처는 썰매를 밀고 앞으로 나가는 스타트.
스타트 기록에서 0.1초 차이가 나면 최종 기록에서는 0.3초 차이가 날 정도로 스타트가 중요한데 폭발적인 스타트를 위해서는 하체 힘이 좋아야 합니다.
▶ 인터뷰 : 원윤종 / 봅슬레이 국가대표
- "하계시즌을 잘 준비하지 못하면 겨울에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난 4월부터 하루 5시간씩 진행되는 고강도 체력훈련을 가장 절박하게 소화하는 선수는 한국 육상의 간판이란 '계급장'을 떼고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한 여호수아입니다.
▶ 인터뷰 : 여호수아 / 봅슬레이 국가대표
- "힘든 결정을 한 만큼 평창올림픽을 나가는 게 목표죠. 아직은 부족한 걸 알기 때문에 더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체력훈련으로 금메달을 위한 '기초공사'를 끝낼 대표팀은 7월에는 캐나다 캘거리, 8월에는 평창에서 아이스트랙 훈련으로 올림픽 준비에 속도를 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