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주전 1루수 욘더 알론소(30)는 현 소속팀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알론소는 17일(한국시간) 보도된 'FOX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팀이 갖고 있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의 리빌딩 과정을 함께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그는 "계약 연장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시즌 이후에도 팀에 남고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 욘더 알론소는 오클랜드와 계약 연장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랜드는 17일 현재 28승 3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 제일 낮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도 순위 경쟁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리빌딩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들은 구단 유망주 순위 상위권에 있던 3루수 맷 채프먼을 전날 콜업했다.
FOX스포츠는 채프먼의 합류로 알론소의 입지가 좁아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3루수였던 라이언 힐리가 1루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알론소가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조시 레딕, 리치 힐을 트레이드한 것처럼 알론소도 트레이드로 처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채프먼을 비롯해 유격수 프랭클린 바레토, 우익수 맷 올슨, 포수 브루스 맥스웰, 좌완 투수 A.J. 퍽 등 유망주들을 언급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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