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한때 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벌였던 스테판 파이프(31)가 NPB리그로 진출했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17일 파이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파이프는 201년 삼각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 동안 18경기(선발 16회)에 출전, 4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2014년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파이프는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다. 트리플A가 그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12경기(선발 12회)에 등판해 4승 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8위다.
↑ 세이부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은 스테판 파이프. 사진=MK스포츠 DB |
파이프는 “NPB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 매우 영광이다. 세이부의 일원이 돼 기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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