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이정후(19). 장정석(44) 넥센 감독은 칭찬도 마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전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3루서 장시환을 상대로 결승타를 쳤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은 2-1로 롯데를 이겼다. 2017년 넥센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해 올해 첫 프로 1년차지만,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65경기 출전해 227타수 73안타 2홈런 22타점 타율 0.322를 기록 중이다. 또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 모두 출전하고 있다.
↑ 전날 결승타를 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정후에게 장정석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장 감독은 “한 두 경기 선발에서 빼주고 있긴 하지만 어리고 첫 시즌이라 적절한 시기에 쉬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선구안도 좋아 삼진 개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 도루 능력만 좋다면 1번 타자로 흠잡을
이정후는 17일 경기에서도 1번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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