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찬규(25·LG트윈스)가 올 시즌 4호 헤드샷 퇴장의 주인공이 됐다.
임찬규는 1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빠른 볼을 이범호 머리를 맞히는 사구를 기록, 규정에 따라 헤드샷 퇴장됐다.
이날 임찬규는 시작부터 꼬였다.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좌전 안타, 김선빈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로저 버나디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김선빈을 잡아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임찬규는 최형우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다. 1루주자 버나디나도 2루에 안착.
↑ LG 임찬규가 올 시즌 4번째 헤드샷 퇴장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LG로서는 악재였다. 임찬규에 이어 최동환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몸이 덜풀렸다. 최동환은 서동욱에 우월 만루홈런을 맞았고 임찬규의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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