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년 메이저리그에 홈 충돌 방지 규정이 도입된 이후, 이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어쩌면 조만간 '시범 사례'를 보게될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조 토리 메이저리그 수석 사무관이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나온 홈충돌 장면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양 팀 경기 6회말 컵스 공격에서 나왔다. 3루에 있던 앤소니 리조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홈으로 들어오다 공을 잡고 자리를 잡고 있던 샌디에이고 포수 오스틴 헤지스와 충돌했다.
↑ 앤소니 리조는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상대 포수를 다치게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메이저리그가 규정 6.01(i)에 의거, 리조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6.01(i)에서는 "득점을 노리는 주자는 포수 혹은 홈플레이트에 커버를 들어간 선수와 접촉하거나 피할 수 있는 충돌을 유발하기 위해 주루의 방향을 홈플레이트가 아닌 다른쪽으로 변화를 줘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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