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연(20)이 프로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태연은 21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쳤다.
넥센 선발 신재영이 던진 초구에 김태연은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려 왼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공교롭게도 육성 선수였던 김태연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양기가 웨이버공시 되면서 등록 선수로 전환됐고, 1군에 올랐다. 신인 선수의 첫 타석 홈런은 역대 15번째.
김태연은 지난해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6 신인 2차지명 6라운드(전체 59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 한화 김태연이 프로 1군 데뷔 첫 타석 초구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