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벤치 자원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만능 유틸리티 선수를 콜업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유틸리티 선수 마이크 프리먼(29)을 콜업했다.
지난 5월 27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영입한 프리먼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시애틀에서 투수까지 했다.
↑ 프리먼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심지어 투수까지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버츠는 두 선수 모두 벤치에는 대기하지만, 애써 이들을 기용할 상황은 만들지 않을 생각이다. 벤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인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올린 것.
로버츠는 프리먼 이외에 이날 2루수로 출전하는 오스틴 반스, 1루수로 출전하는 로건 포사이드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티에레즈는 강직성 척추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티에레즈는 지난 24일 경기 도중 교체됐고, 전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로버츠에 따르면, 구티에레즈는 지난 몇주간 몸에 대한 느낌이 이전만 못한 상태였다고. 24일 경기에서도 좌익수로 나섰지만 장타성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츠는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선수는 뛰기를 원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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