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또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언가도 없는 실정이다.
kt는 지난 주중 3연전서 롯데 자이언츠에 1승 2패를 기록하더니, 주말 3연전서 SK 와이번스를 만나 스윕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11번째 루징 시리즈이자, 7번째 스윕이다. 주간 성적은 1승 5패. 6월 동안 승리한 건 4경기에 불과하다. 6월에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10승이 안 된다.
이달 초 8위였으나 한 달도 안 돼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7연패하다 1번 이기고, 6연패하다 1번 이기더니, 지금 다시 3연패다. 20일까지만 하더라도 10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 1승 앞서 가까스로 9위에 머물렀지만, 상승세를 탄 삼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kt는 21일 롯데에 4-10으로 패하면서 리그 10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삼성과 경기차가 벌어져 지금은 삼성과 3.5게임차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하위권 탈출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꼴찌 탈출도 힘든 kt다.
↑ kt 위즈가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kt는 어느 새 9위 삼성과 3.5게임차로 벌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로치는 김 감독이 원하던 반등의 포인트가 되지 못했다. 로치는 25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3자책)하며 무너졌다. 박기혁 역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5일 경기까지 합산했을 때, KBO리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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