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장혜진(31·LH)과 임동현(32·청주시청)이 양궁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장혜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탄야팅(대만)을 7-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동현은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서 슛오프 접전 끝에 김우진(청주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장혜진과 임동현은 앞서 열린 리커브 혼성팀 결승에서도 합을 이뤄 대만을 5-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따냈다. 혼성 종목은 최근 2020년 도쿄올림픽 세부종목으로 추가됐다.
이로써 장혜진과 임동현은 이번 대회 2관왕 주인공이 됐다. 장혜진은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와 함께 단체전 결승에도 진출했으나 대만에 3-5로 석패해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 장혜진(사진)과 임동현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3차 대회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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