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혜리(29·춘천시청)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오혜리는 2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서 열린 2017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에 출전했다.
32강서 천옌예(대만)을 13-10으로 이긴 오혜리는 16강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시브메이 손(캄보디아)을 18-9로 꺾었다.
↑ 오혜리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73kg급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오혜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6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87kg급 은메달리스트 인교돈(25·한국가스공사)도 오혜리와 함께 동메달을 예약했다.
인교돈은 8강에서 다니엘 로스 고메스(스
반면, 남자 87㎏초과급에 출전한 조철호(26·강원도체육회)는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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