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호투를 펼치던 LG트윈스 에이스 류제국(34)이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뒤이어 나온 구원투수들도 류제국을 지켜주지 못했다.
류제국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 간 8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손아섭, 김문호, 전준우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출발한 류제국은 1-0으로 앞선 2회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강민호, 김상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황진수, 신본기에게 땅볼을 유도해 2실점하며 전세가 뒤집어졌다.
↑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류제국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선두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전준우에게 다시
LG는 마운드를 신정락이 올라왔다. 하지만 신정락은 강민호, 이우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류제국의 실점은 늘었고, 결국 동점이 되면서 승리요건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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