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홈런에 몰려든 동료들…스프링캠프 인기남 반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재균 홈런 축하 모습에서는 동료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3루수로 MLB 첫 경기를 치른 황재균(30)은 4타수 1득점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현지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자이언츠 선수들은 지난봄 훈련을 함께한 황재균의 유머 감각과 성실함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황재균의 머리를 치며 홈런을 함께 기뻐한 이유일 것이다.

↑ 황재균 홈런 후 주먹을 불끈 쥔 모습. 사진(미국 샌프란시스코)=AFPBBNews=News1

황재균은 2016 KBO리그 타율 0.335 장타율 0.570 출루율 0.394 OPS 0.964로 한국프로야구 개인 최고 성적을 내고 미국에 진출했다.
새크라멘토 소속으로 2017 트리플A 타율 0.287 출루율 0.333 장타율 0.476 OPS 0.810으로 활약하자 MLB 샌프란시스코로 콜업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