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ream Save(드림 세이브)’의 3번째 후원 아동으로 지적장애 3급과 뇌병변 5급 판정을 받은 11세 아동 혁수(가명)군을 선정했다.
30일 KBO에 따르면 드림 세이브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혁수군은 지적장애와 뇌병변으로 팔과 다리가 온전치 않아 걸을 때마다 척추가 휘어져 고통 받고 있다. 또한 오른팔 길이가 짧고 손의 크기가 작은데, 특히 오른손 손바닥이 평상시에도 하늘을 보고 있는 상태로 강직이 심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혁수군은 현재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와 장애인 활동 보조로 근무하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용과 수술보다 더욱 중요한 재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혁수군의 수술 및 재활비용을 돕기 위해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사진=KBO제공 |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혁수군에 앞서 심실, 심방 중격결손 판정을 받은 아기 엥크오드에게 2000만원(100세이브)과 선천성 심장병을 지닌
한편, 2017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드림 세이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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