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31)가 빛 바랜 시즌 4승 요건을 채웠다.
다이아몬드는 3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4개를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5-4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다이아몬드는 이날도 삼성 상대로 고전했다. 1회부터 실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에 2루타를 맞은 다이아몬드는 김헌곤을 희생플라이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다린 러프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 3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다이아몬드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다만 5회초에는 이날 유일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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