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2017년 6월 내셔널리그에서 제일 빛난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맥커친을 2017년 6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코디 벨린저(다저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맷 아담스(애틀란타)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조이 보토(신시내티) 등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맥커친을 넘지 못했다.
맥커친은 6월 한 달 타율 0.411 출루율 0.505 장타율 0.689 22득점 2루타 5개 3루타 1개 6홈런 23타점 도루 한 개를 기록했다. 6월 한 달동안 규정 타석을 채운 내셔널리그 타자 중 타율과 출루율에서 1위, 장타율에서 3위를 기록했다.
↑ 앤드류 맥커친이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6경기 중 절반인 1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10일부터 18일까지는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
맥커친은 이번이 다섯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내셔널리그 선수가 이달의 선수를 다섯번째 수상한 것은 2003년 8월 블라디미르 게레로 이후 처음이다. 파이어리츠 구단에서는 그가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