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SK와이번스는 홈런 군단이었다. 시작부터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동민과 김동엽이다.
SK는 5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르는데, 1회말 한동민과 김동엽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먼저 올렸다. 1사 후 2번타자 나주환이 2루수 왼쪽 내야안타와 실책을 묶어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좌전적시타로 SK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 때부터 SK의 공격이 시작됐다. 5번 한동민은 KIA 선발 팻 딘과 4구째 승부 끝에 바깥쪽으로 빠지는 123km 커브를 그대로 밀어서 좌중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24호 홈런. SK는 3-0으로 달아났다.
↑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1루에서 SK 한동민이 시즌 24호 투런홈런을 치고 김동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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