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주고 있다. 각 팀별로 전반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등에 따른 조정이 눈에 띈다.
kt위즈는 9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사율을 1군으로 콜업시켰고, 외야수 하준호를 말소시켰다. 김사율은 애초 이날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고돼, 1군 등록이 예상됐다. 하지만 7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선발이었던 정성곤이 9일 등판하게 됐다. KIA는 전날(8일) 중간에서 나와 1이닝 5실점 난타당한 우완 김광수가 내려가고 남재현이 등록됐다.
부산서 맞대결을 펼치는 롯데와 SK도 1군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8일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박종훈(SK)과 김원중(롯데)이 나란히 1군에서 제외됐다. 대신 SK는 신재웅이 올라왔고, 롯데는 내야수 김동한을 콜업했다. SK는 내야수 최항을 말소하고, 박승욱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은 부진한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를 1군에서 내리고, 김승현을 올렸다.
↑ 9일 1군에 콜업된 kt위즈 우완 김사율.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