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6)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현지시간) 하메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 6월까지 2년간 임대 이적이다. 완전이적 옵션 조항도 포함돼 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000만유로였다. 계약기간은 6년이었지만 3년 만에 떠나게 됐다.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왼쪽)과 하메스 로드리게스(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하메스는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 등 여러 팀과 이적 루머가 돌았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제지간으로 지냈던 안첼로티 감독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당시 하
하메스의 바이에른 뮌헨행 배경에는 안첼로티 감독이 있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하메스 이적이 성사돼 기쁘다. 하메스 영입은 안첼로티 감독이 강하게 희망했다. 하메스의 가세로 바이에른 뮌헨의 퀄리티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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