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코칭 스태프를 선임하고 처음 K리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득점 선두 포항 양동현 등 국내 선수들은 모두 침묵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 코칭 스태프 선임을 마친 신태용 감독은 김남일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서울은 박주영과 윤일록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게 번번히 막히면서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득점 선두인 포항 양동현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무산돼 허탈해 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막판 데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포항을 1대 0으로 꺾고 K리그 통산 세번째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습니다.
제주는 선두 전북의 덜미를 잡았습니다.
제주는 이은범의 선제골과 이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로페즈가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대 1로 제압하고 5위에 올랐습니다.
강원은 전남과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겨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수원은 2골과 1개의 도움을 올린 조나탄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4위를 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