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아직 포스트시즌 경쟁의 끈을 놓지 않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시즌 44승 45패, 캔자스시티는 44승 44패가 됐다.
0-3으로 뒤진 6회 아드리안 벨트레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역전에 성공했고, 7회 대타로 나온 마이크 나폴리가 2점 홈런을 때려 격차를 벌렸다.
↑ 벨트레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다섯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치며 소득없이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6으로 떨어졌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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