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압도적 성과를 내며 전반기를 마감한 KIA 타이거즈. 김기태(48)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한 후반기 각오를 전했다.
KIA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과 후반기 첫 일정을 시작한다. 승률 0.671, 2위와 8경기차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KIA는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 소식도, 마이너스 요소도 없는 상태기에 전망도 나쁘지 않은 상태.
전반기를 마감하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던 김 감독은 이날(18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을 열어 “전반기에 다들 고생했다. 새로운 일정을 시작하기에 지나온 것은 다 잊고 좋은 승부를 이어가자고 말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이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음도 덧붙였다.
↑ 김기태(사진) KIA 감독이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한편 KIA는 이날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맹활약 중인 안치홍은 지난 7일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치홍이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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