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LG 선발 투수 헨리 소사(32)가 kt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챙기고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소사는 18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6월11일 SK전 이후 38일 만에 거둔 승리다. 이날 소사는 속구 위주로 공 105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소사는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등이 모두 잘 들어갔다. 특히 빠른 공 무브먼트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감각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 소사는 18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그러나 금세 부진을 떨쳐낸 소사다. 소사는 “모든 선수마다 안 좋은 달이 있기 마련이다. 내게 6월이 그랬을 뿐이다”며 “6월은 많이 피곤해 체력에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때 푹 쉬어서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소사의 꿈은 확실했다. 소사는 “1년 정도 더 KBO리그에 남고 싶다”며 “올 시즌 후반기 동안 최소 3승을 더 기록해 10승을 채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어느덧 KBO리그만 6년차다. KIA에서 2012시즌을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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