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존스컵에서 4승째를 올렸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에서 필리핀과 만나 8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오세근과 이정현이 각각 14득점에 성공하며 활약했고, 허웅, 최준용도 11점을 넣으며 도왔다.
팽팽했던 접전 속에서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과 허훈, 이승현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20-16으로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2쿼터 초반 29-18까지 점수를 벌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필리핀 역시 맹공격하며 추격했다. 36-35까지 쫓겼지만 이정현이 3점슛과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42-37로 경기를 마쳤다.
↑ 허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존스컵에서 4승째를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20일 캐나다와 6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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