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위기의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팀 다섯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이전의 강력함을 잃고 불안함을 안기고 있는 오승환. 마무리투수 역할도 위태롭다. 이날 등판은 지난 15일 3실점한 피츠버그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이 됐다. 여러 상황이 종합됐지만 입지가 불안한 것도 사실.
↑ 오승환(사진)이 5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이후 후속타자 카브레라에게 초구 피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이어 나온 제이브루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4.07로 하락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메츠에 3-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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