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31·로체스터)가 홈런포에 끝내기 안타꺼지 때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했다. 이날 박병호는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2회말 첫 타석 때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6회말 팀이 1-5로 뒤진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뒤 상대투수 카슨 풀머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6호이자 지난 18일 샬럿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포다.
↑ 박병호(사진)가 20일 트리플A경기서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치는 등 맹활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화룡점정은 9회말이었다. 박병호는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2루 상황서 타석에 선 뒤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려 이날 경기를 끝냈다. 짜릿한 끝내기 안타였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6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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