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부쩍 성장한 LG 트윈스 영건 선발 김대현(20). 사령탑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가량 공백이 예상되는 LG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 그의 빈자리는 후반기를 앞둔 LG의 고민이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삼아 등장한 새 얼굴이 있으니 바로 2년차 신인투수 김대현이 그 주인공이다.
김대현은 19일 잠실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개인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팀 승리에도 발판이 되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 13일 인천 SK전 5⅓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은 2연속 기대 이상의 피칭. 허프의 빈자리로 고민하던 LG는 김대현의 성장에 반색하며 위기였던 선발진 공백도 한숨 돌리게 됐다.
↑ LG 트윈스 영건 선발투수 김대현(사진)이 19일 잠실 kt전서 데뷔 최다이닝을 소화하는 등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양 감독은 “대현이가 4~5월에는 투피치였는데 지금은 포크볼을 던지고 커브도 조금씩 던진다”며 “변화구가 늘어난데 이어 구속도 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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