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지난 19일 깜짝 불펜 카드로 쓰였던 팻 딘(28·KIA)이 22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불펜 기용은 일시적이었다.
김기태(48) KIA 감독은 “팻 딘은 정상 로테이션에 따라 22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전했다. 이어 지난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팻딘을 구원 등판한 배경에 대해서는 ‘감각 회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팻 딘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12일 광주 NC전을 뛰었다. 19일 경기는 감각을 찾으라고 올린 것이다. 선발진 운용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 KIA 팻 딘은 22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팻 딘은 19일 경기에서 6회말 2사 1,3루에 선발투수 임기영(24)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2-2로 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팻 딘은 이택근(37)의 발을 맞히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서건창(28)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결승점이 됐다.
KIA의 새 외국인투수 팻 딘은 19일 현재 18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4월 14일 광주 넥센전 완투승 등 시즌 초반 제 역할을 했던 팻 딘은 6월부터 흔들렸다.
6월 10일 광주 넥센전에서 3⅔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 처음으로 조기 강판한 뒤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6월 평균자책점이 6.44였던 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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