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 축구'로 불리는 프리스타일 축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축구 묘기 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머리와 상체, 다리 등 온몸을 이용해 축구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축구.
'묘기 축구'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건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입니다.
고수들 간의 대결에서 승리하려면 고난도 기술은 필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회가 열린 지 7시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자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류형준 / 프리스타일 축구 대회 우승자
- "세계 대회에 나가면 쟁쟁한 선수들도 많으니까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발전 도중 프리스타일 축구를 직접 선보인 우희용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 회장은 세계선수권 때는 전 세계 고수들이 모두 나온다며 더 현란한 묘기 축구의 향연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