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2)가 상어와의 한판 대결에서 졌다.
디스커버리채널은 24일(한국시간) 세기의 대결로 꼽혔던 펠프스와 상어와의 수영 대결 결과를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진행된 이 레이스에서 펠프스는 상어 3마리와 대결해 1승2패를 기록했다.
펠프스는 ‘모노핀’이라는 특수 장비를 갖춘 수영복을 입고 대결에 임했다. 모노핀의 두께는 1mm로, 물의 저항을 줄여주고 상어 지느러미와 비슷한 물갈퀴가 붙어있다. 안전 상의 문제로 펠프스와 상어는 따로 경기한 뒤 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마이클 펠프스가 24일(한국시간) 상어 3마리와의 대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후 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 대결에선 더 따뜻한 물에서 붙자”고 전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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