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와 외야수 김다원(32)이 결별했다.
KIA는 25일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김다원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다원은 2010년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이후 2010년 6월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0년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을 기록한 김다원은 2011년에는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경찰청 복무 뒤 2014년부터 기회를 얻기 시작해, 그해 86경기에서 타율 0.270,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5홈런 3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출전 기회가 다시 줄었다. 25경기 타율 0.302,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군에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올 시즌에는 1군에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49경기에 나서 타율 0.280,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 KIA가 외야수 김다원을 웨이버공시 신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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