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회 폴 데용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던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결승 득점을 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2루타로 출루했고, 그렉 가르시아의 희생 번트에 이어 대타 제드 저코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 1회 투런 홈런을 때린 폴 데용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스리런을 허용한 이후 접전 상황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날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2-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케빈 지그리스트를 올리며 불펜을 가동시켰다. 지그리스트는 헤라르도 파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계속된 1사 1,
8회에는 마운드에 오른 맷 보우먼이 트레버 스토리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이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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