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이 시카고 컵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됐다.
컵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앤더슨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킴과 동시에 그를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앤더슨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후 웨이버 처리됐다. 이를 통과하면 컵스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FA를 택할 수 있다.
앤더슨은 이번 시즌 컵스와 1년 35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지난 5월 8일 허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메이저리그에 돌아오지 못했다.
↑ 브렛 앤더슨은 화려한 부상 이력에도 올해 컵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앤더슨은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 등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다른 선발들이 복귀한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호세 퀸타나까지 영입하면서 앤더슨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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