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예상 복귀 시간을 밝히는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허리 부상에 대해 말했다.
지난 주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껴 강판된 커쇼는 허리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와 같은 허리 디스크가 아닌 근육 염좌로 밝혀진 상태.
↑ 커쇼는 예상 복귀 시점이 공개된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이에 대해 "내 복귀 시기를 예상한 것들은 모두 거짓 리포트"라며 자신의 예상 복귀 시간이 제기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재활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예상 복귀 시간보다 빨리 돌아오면 서두른다고 할 것이고, 늦게 돌아오면 복귀가 늦어진다고 뭐라 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예상 복귀 시기를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시즌 내 돌아올 것임은 분명히 했다. "10월이 되기 전 몇 차례 등판은 할 것이 확실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며 시즌 중 복귀를 장담했다.
커쇼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