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있는 안방마님 강민호(32)가 시즌 18호 홈런을 때렸다.
강민호는 2일 잠실 LG트윈스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까지 강민호는 1456경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 출장 기록이다. 이미 전날(1일) 강민호는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출장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강민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날렸다. 다만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강민호는 6회초 시원한 동점 솔로홈런이었다. 1-2로 뒤진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민호는 LG 3번째 투수 김지용의 2구째 13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LG에 끌려다니던 롯데는 강민호의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강민호 시즌 18호 홈런. 사진=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