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8(357타수 92안타)로 올랐다.
전날 3안타의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이로써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1번 타자 딜라이노 디실즈의 솔로포로 1-1로 맞선 1회 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의 좌완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3구째 시속 150㎞(92.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득점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해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5-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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