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뒷심에 대해 양상문(56) 감독은 젊은 선수의 성장을 꼽았다. 얼마든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LG는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10회초 2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10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득점을 했다.
LG는 후반기 들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일 현재 10승 3패로 승률(0.769) 2위다. 이를 발판 삼아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4위에 올라있다.
↑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특히 뒷심이 강해졌다. 7월 26일 잠실 넥센전 이후 끝내기 안타 및 홈런만 3경기다. 9회에만 무려 13점을 뽑았다. 연장까지 포함할 경우 16득점이다. LG의 이 기간 9회 타율은 0.407로 10개 팀 중 1위다.
양 감독은 뒷심에 대해 “선수들이 아직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 부분이 힘을 내고 있지 않은가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성장한 선수로 외야수 안익훈(21)을 꼽았다. 안익훈은 지난 1일과 2일 잠실 롯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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