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이 SK와 고척 3연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달렸다. 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는 무시무시했다.
넥센은 3일 고척 SK전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하루 전날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던 넥센은 그 기세를 이어갔다. 매서운 타격으로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공략했다. 장단 13안타 4홈런으로 11점을 뽑았다. 넥센 타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의 득점 경로는 다양했다. 이정후는 안타 없이 두 발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진루타와 폭투로 홈을 밟았다.
↑ 장영석과 고종욱은 2회말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연속 안타로 대량 득점을 했다. 6회말 2사 이후 넥센의 공격은 뜨거웠다. 박동원이 중전 안타로 나가자 이정후, 서건창, 초이스, 김하성이 약속을 한 것처럼 안타를 몰아쳤다. 순식간에 4점을 쓸어 담았다.
넥센은 8월 첫 SK와 3연전에서 29안타 5홈런 19득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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