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2연패를 당한 LG 트윈스가 관리 모드로 전환했다.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1루수로 나서던 로니에 휴식을 주고 베테랑 정성훈을 대신 내보낸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로니가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다음주를 대비하고자 하는 차원도 있다”며 “선수도 힘들 것이다. 오랜만에 경기를 나가는 부분이 있어 관리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첫 KBO리그에 데뷔한 로니는 5일 두산전까지 9경기에 출장해 2할5푼의 타율과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LG트윈스 제임스 로니.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LG는 김재율을 1군에서 말소하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재원을 콜업했다. 양 감독은 “3루수는 물론 외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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