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 등판이 불투명했던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 추가는 불발됐다.
함덕주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4개 가운데 3개가 5회에 몰려, 아쉬움이 더 컸다.
최근 등판인 지난 1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함덕주는 이때 허리 근육통이 올라와 이날 LG전은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면서 예정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를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끝냈다. 다만 공을 21개 던져, 투구수 관리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1-0 앞서던 2회에는 2사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손주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유강남에게는 비거리 120m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 6일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두산 선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그러나 7-2로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함덕주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박용택과 백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성훈에게 볼만 4개를 던졌다. 정확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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