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울산이 전북을 누르고 선두권 다툼에 불을 지폈다. 강원은 상주에 진땀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두 팀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20분 후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울산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오르샤의 빠른 돌파로 인한 공격이 재미를 봤다. 그러나 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전북이 흐름을 가져왔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전북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신욱과 이동국이 울산의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7분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타이밍 좋게 대시한 조수혁 골키퍼에게 슛이 걸렸다.
↑ 울산 이종호가 전북전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포항 경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겼고, 강원FC는 상주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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